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 감독 자격을 대신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 참여한 마이클 뮐러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세계 최고의 선수로 벨링엄(잉글랜드)을 선택했다.
FIFA는 지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22 FIFA 풋볼어워즈를 진행한 가운데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조국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재수상했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FIFA에 가입되어 있는 전세계 국가대표팀의 감독과 주장의 투표로 선정된다. 각국 대표팀의 주장과 감독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FIFA는 시상식 이후 투표 내용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의 마이클 뮐러 위원장은 FIFA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순위로 벨링엄을 지목했다.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홀란드(네덜란드)가 2순위였고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로코의 4강 돌풍 주역 중 한명인 하키미를 3순위로 찍었다. FIFA는 1순위에 5점, 2순위에 3점, 3순위에 1점을 부여해 투표점수를 합산해 올해의 선수를 결정한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감독 사보이, 가이아나 대표팀 주장 샘 콕스와 함께 전세계에서 벨링엄을 FIFA 올해의 선수 1순위로 투표한 3명 중 한명이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미드필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는 벨링엄은 A매치 2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벨링엄은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2순위로는 5표를 받았고 3순위에선 10표를 획득했다.
한편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1순위로 메시를 지목했고 2순위와 3순위에는 각각 음바페(프랑스)와 벤제마(프랑스)를 선택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