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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저널TV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김경율 회계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무더기 '이탈 표'가 나온 것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브리핑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김 회계사는 1일 방영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법조계에서 한 장관은 '브리핑의 황제'라고 불렸다더라"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한 장관의 설명을 듣고 찬성표로 옮긴 의원도 충분히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한 장관이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비유하자면 영업사원이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원에 판 것이다. 여기서 주인은 90만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김 회계사는 "한 장관은 체포동의 이유 설명 중 이 대표를 단 한 번도 '대표'로 언급하지 않았다. '시장'으로 언급했을 뿐"이라며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내세울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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