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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초신성 ‘2명’을 영입 타깃으로 정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쥬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과 요슈코 그바르디올(21·라이프치히)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다. 중앙 미드필더로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 좋은 신체조건에도 발 밑이 좋아 패스와 탈압박이 뛰어나다. 후방 조율뿐 아니라 상황에 따라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득점까지 노린다.
벨링엄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월드클래스가 될 재목이란 걸 입증했다. 잉글랜드의 중원을 이끌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부터 득점을 터트렸고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바르디올도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크로아티아 수비 핵심 역할을 맡은 그바르디올은 특유의 왼발 빌드업과 전진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수비 상황에서 예측과 태클도 수준급이다. 최근에는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엄청난 타점의 헤딩골도 터트렸다.
영입전은 매우 치열하다. 레알 뿐아니라 여러 빅클럽이 두 선수를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 벨링엄을 원하고 있고 그바르디올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세대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벨링엄과 그바르디올 영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나초 페르난데스의 이탈을 대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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