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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축구선수 정대세가 FC발라드림의 새 감독이 됐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챌린지리그로 강등된 FC발라드림의 새 감독으로 정대세가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대세는 재일한국인 3세로 일본 J리그 득점왕에 등극한 바 있는 축구선수다.
이날 정대세는 제작진과의 자리에서 “한국말로 애들 앞에서 인사하거나 폼 잡으면서 얘기를 해야 되지 않냐. 너무 떨려서 내가 어제 솔직히 잠을 못 잤다. 뜬눈으로 지새웠다”라고 긴장된 마음을 털어놨다.
제작진이 FC발라드림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묻자 정대세는 서문탁을 꼽았다.
정대세는 “내가 봤을 때 다른 선수들, 경서, 서기, 민서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실력을 다 알고 있다”라며, “서문탁 씨가 아직은 내가 모르는 게 많다. 근데 투지 넘치고 책임감 넘치고 그런 게 있다”라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FC발라드림 감독으로서의 공약에 대해서 묻자 정대세는 “‘행축’(행복축구)한다고 하면 너무 따라 하는 것 같다. 행복이 엄습해오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며 ‘행엄축’이라는 이름을 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FC발라드림 멤버들에게 정대세는 “나만 믿으면 우승할 수 있을 거다”라는 한 마디를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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