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대외비'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올해 개봉작 중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일 개봉 첫날 '대외비'는 18만 8,827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9만 2,623명.
이로써 '대외비'는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새로운 흥행 강자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이는 2023년 개봉일 최다 관객 수 기록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마블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기록한 2023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17만 4879명을 뛰어넘은 것이다.
동시에, 3.1절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이어진 외화들의 박스오피스 1위 독주를 약 5주 만에 저지한 기록이기기도. 탄탄한 팬층을 바탕으로 한 외화들의 강세에 주춤했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대외비'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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