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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4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는 앤드류 페인터(19)였다. 페인터는 미국 'MLB.com'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6위, 팀 내 랭킹 1위에 오른 특급 유망주다. 페인터는 2이닝 1실점(1자책) 3피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페인터는 1회 카를로스 코레아를 상대로 초구부터 99마일(약 159km/h)의 패스트볼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빠른 공으로 코레아를 압도했지만, 5구 커터를 코레아가 받아쳐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맥스 케플러를 삼진, 라이언 제퍼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페인터는 2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닉 고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희생플라이로 한 점 내줬지만, 마이클 A. 테일러를 땅볼로 처리하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MLB.com'은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페인터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코레아는 "이 아이가 스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포수 개럿 스텁스는 "아직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미네소타 감독 로코 볼델리는 "저 선수 몇 살이냐? 19살?"이라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1루수 대릭 홀은 "코레아가 1루에 왔을 때 그에게 '내가 19살 때 무엇을 했는지 아느냐? 전문대에서 대학팀에 들어가기 위해 러닝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며 "페인터는 빅리그에 입성하기 직전이다"고 전했다.
'MLB.com'은 "페인터의 굉장한 재능, 침착함, 자신감은 그가 5선발 경쟁을 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경기는 페인터가 시범경기 중 얻게 될 여러 기회 중 첫 번째다. 페인터는 다음번에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페인터는 "기분이 좋았다. 커터에 만족했다. 패스트볼처럼 꽤 묵직했다"며 "스트라이크존에 더 던졌으면 좋았을 것이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으려고 집중했지만, 타자에게 유리한 카운트가 많았다"고 말했다.
[앤드류 페인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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