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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과 강궁 PD, 홍진주 PD가 참석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조진웅을 중심으로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스페인으로 떠났다.
2022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출연으로 2022 MBC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까지 수상한 권율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권율은 '전참시'에서 일어나자마자 침구 정리부터 하며 정리가 잘 된 집의 모습을 자랑했다. 평소 청소할 때에도 꼼꼼하게 신경 쓰며 3단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청소할 때 행복하다던 권율이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청결을 신경 쓸지 관심이 쏟아진다.
촬영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자 권율은 "저는 다 좋았다"면서 "왜냐면 형님들이랑 '그 순간은 좋지 않았냐' 하면 화날 것 같은 정도로 고되고 힘든 스케줄이 많았는데 (지나고 보면) 그게 다 추억이 된다"고 밝혔다.
권율은 촬영 이후 관계를 묻는 질문에 "다녀온 첫날 기억이 생생하다. '정말 집에 빨리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집에 도착해서) 침대에 누운 순간, 바라던 순간이 이뤄졌을 때 어디선가 형들이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저도 형들을 찾아야 할 것 같은 공허함이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권율은 "그다음 주 회사 직원 결혼식이 있어서 형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한 5일 후에 두 분(조진웅, 최원영)이 같이 앉아계시는데 약간 PSTSD가 왔다"고 당시 느꼈던 감정을 장난스럽게 털어놨다.
끝으로 권율은 "우리의 가장 큰 변별점은 네 사람의 케미스트리다. 촬영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이 '카메라 꺼졌을 때 더 얘기를 많이 하시고 재미있게 하시면 어떡해요'"라고 했다면서 "실제로 우리는 카메라 밖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함이 있었다"고 출연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진웅 또한 "'이런 배우들과 다시 한번 이런 기회가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막내 율이 카메라 없이 우리 넷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자는 제안을 했다"며 네 출연진의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 편'은 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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