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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는 2일 “경찰은 유아인이 간단한 시술의 경우에도 통증을 과장하는 방식으로 수면 마취를 요구해 프로포폴을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병원장은 유아인에게 "너무 많이 수면 마취를 하면 안 된다", "병원을 옮겨 다니면 안 된다"며 주의를 주는 듯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아인 측 관계자는 "피부질환을 앓아온 유 씨에게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외에도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검출돼 모두 마약류 성분 4종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코카인은 중독성과 환각성이 강력해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불린다.
유아인 측은 코카인에 대한 해명은 없이 “케타민의 경우는 역시 수면 마취, 의료용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데스크는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지난 8년 간 문자메시지 46만여 건을 분석하는 등 구체적인 마약 구입과 투약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유아인 모발 검사 결과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이 검출됐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뉴스데스크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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