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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달 프랑스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쉬샤프 하키미 강간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피의자 하키미가 반대로 자신은 ‘공갈 음모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당연히 강간혐의는 부인했다.
영국 더 선은 4일 밤 하키미측의 이같은 주장을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 스타 하키미는 최근 강간 예비 혐의로 사범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2월말 한 여성이 하키미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발한 후 예비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렇지만 첫 조사후 하키미가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피해자라고 밝힌 여성은 하카미가 아내 히바 아부크와 이이들이 휴가를 보내는 동안 자신을 집에 초대한 후 폭행했다고 주장,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하키미는 검찰의 심문을 받고 폭해을 부인했다.
미국 ESPN은 “하키미의 변호사인 콜린은 하키미의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며 “자신이 공갈 시도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하키미 변호사는 “현재 경찰이 판단한 바에 따르면 하키미는 공갈 시도의 희생자이다”며 “하키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에 대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발표했다.
피해 여성과 하키미는 지난 1월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한다. 하키미는 지난 1월 16일 인스타그램에서 피해 여성과 대화를 처음으로 시작했다.
하키미는 이후 지난 달 말 불로뉴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해당 여성을 초대했다.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하키미가 폭력을 가하던 중 자신이 하키미를 발로차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리고 친구에게 데리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
피해 여성은 곧장 경찰서로 갔지만 고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지만 검찰은 혐의가 중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한편 하키미의 부인은 이 사건이 있기전부터 그들이 몇주동안 소원해졌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녀가 남편의 강간 사건이 터지자 이혼을 청구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아부크는 최근 별다른 언급없이 인스타그램에 어린 두 아들과 함께 두바이 해변을 걷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하키미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 있을 때인 2018년에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2020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사리에는 아들이 두명있다.
[PSG스타 하키미와 레드카페 행사때의 하키미 부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키미 소셜미디어]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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