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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제1057회 로또 1등 당첨자 17명은 16억1606만9714원씩을 거머쥐었다.
이들보다 눈길을 끄는 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103장이나 판매된 2등 로또다.
이곳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에 가까운 7억1027만5640원을 차지하게 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제1057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4일 ‘8, 13, 19, 27, 40, 45’번으로 뽑혔다.
로또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6곳에서 나왔다.
부산의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1등 로또 2장이 판매돼 당첨지역은 당첨자 수보다 1곳 적게 집계됐다.
2건의 1등 당첨 사례를 배출한 복권판매소는 부산 동구 조방로에 있다.
이곳에서 1등 로또 2장은 각각 수동과 자동으로 판매됐다. 동일인이 자동으로 먼저 번호를 추출한 뒤 그 번호를 수동으로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당첨금은 32억원 이상으로 불어난다. 가족, 친구, 연인이 자동으로 뽑혀 나온 번호를 그대로 수기해 로또 1장을 더 구입한 뒤 동반 당첨됐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부산 이외의 1등 당첨지역은 ▲서울 종로구 종로 ▲인천 계양구 계산천동로, 부평구 굴포로, 서구 가정로 ▲경기도 군포 군포로, 수원 장안구 정조로, 시흥 마유로, 안산 단원구 광덕2로, 안성시 만세로 ▲충북 음성 금왕읍 탑골길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시장3길 ▲광주 광산구 수등로 ▲전북 전주 완산구 평화로 ▲제주도 제주 노연로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번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는 664명이나 나왔다. 이로 인해 2등 당첨금이 689만5880원으로 줄었다. 통상적으로 수천만원씩 지급된 앞선 회차들의 2등 당첨금을 크게 밑도는 금액이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복권판매소 한 곳은 2등 당첨 사례 103건을 배출했다.
103장의 구입 가격은 10만3000원. 한 사람에게 한 회차마다 제한된 구매 가능 금액인 10만원을 초과한다. 다만 2명 이상이 이곳에서 같은 번호를 수동으로 골라 로또를 구입했을 가능성은 존재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2962명은 154만5870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4만6471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닻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46만1496명으로 집계됐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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