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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의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2연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채 승점 45에 머물렀다. 현재 순위는 4위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그중 손흥민의 몸놀림이 가벼웠다. 전반 3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조세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에는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초반에도 기회가 있었다. 손흥민의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중거리 슈팅은 조세 사 품에 안겼다. 이외에도 쿨루셉스키에게 내준 패스, 이반 페리시치에게 올려준 크로스 모두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과거 모습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 다만, 마지막 결정적인 순산을 놓치곤 했다”고 평했다. 이어 “골대를 때리는 장면이나, 페리시치의 헤더 슈팅을 유도한 크로스가 날카로웠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에게 나란히 6점을 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에게는 7점을 줬으며,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에게 최고점인 8점을 부여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5점을 받았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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