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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킹스맨’ 테런 에저튼(33)이 차기 제임스 본드에서 탈락했다.
그는 다니엘 크레이그(54)가 하차한 뒤 이드리스 엘바, 헨리 카빌, 톰 하디 등과 함께 차기 제임스 본드로 거론됐다.
에저튼은 최근 토탈필름과 인터뷰에서 “누군가 있는 것 같지만 난 아니다.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한 번도 이야기를 나는 적이 없다. 나는 그들의 관심 대상이 된 적이 없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그런 일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임스 본드 역할에는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한 후보가 많다. 난 기꺼이 관객이 될 것이다. 훌륭한 영화들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에거튼은 특히 BBC의 ‘보디가드’ 시리즈에 출연하면서부터 제임스 본드 역과 인연이 깊은 친구 리처드 매든을 추천했고, 그가 제임스 본드 역을 잘 소화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제작자가 다른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26)도 제임스 본드 역을 원했지만, 그도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30대 영국배우를 원하고 있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007 차기작에 대해 아직 누가 출연할지 정해진 게 없다”면서 “영화는 2024년에나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과연 다니엘 크레이그를 잇는 7대 제임스 본드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테런 에저튼은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로켓맨’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 = 제임스 본드 후보군에서 탈락한 테런 에저튼.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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