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분 리뷰] '조규성 1호골' 터졌지만 수원과 1-1로 비긴 전북

[마이데일리 = 전주 이현호 기자] 전북과 수원이 나란히 1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전북과 수원 모두 개막 2경기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홈팀 전북은 전북은 정민기, 김진수, 박진섭, 홍정호, 김문환, 백승호, 송민규, 아마노 준, 이수빈, 안드레 루이스, 조규성이 선발로 나왔다. 원정팀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고승범, 이종성, 바사니, 김보경, 박희준, 김주찬으로 맞섰다.

전반 9분에 선제골이 터졌다. 아마노가 불투이스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조규성이 PK 키커로 나서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곧바로 김주찬, 박희준을 빼고 아코스티, 안병준을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안병준은 프리킥 슈팅으로 전북 골문을 조준했으나 윗그물을 스쳐 나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홍정호, 이수빈을 빼고 정태욱, 김건웅을 투입했다. 후반 들어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다. 김보경의 슈팅은 정민기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고승범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곧이어 수원의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 14분 아코스티가 때린 왼발 슈팅은 전북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수원의 이번 시즌 첫 골 주인공은 영입생 아코스티다. 수원은 바사니를 불러들이고 김경중을 넣었다. 전북은 송민규, 아마노 대신 문선민 구스타보를 넣었다.

후반 35분 문선민의 발리 슈팅은 양형모가 밖으로 쳐냈다. 2분 뒤 조규성이 추가골을 넣었으나 그 전에 반칙이 선언됐다. 수원은 후반 40분 안병준과 고승범의 연속 헤더 슈팅이 모두 골대를 때리고 나갔다. 후반 막판 이종성과 안드레의 중거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품에 안았다. 두 팀은 추가골 없이 1-1로 비겼다.

[선제골 넣고 포효하는 조규성.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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