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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의 ‘‘2022-2023 도드람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20-25, 22-25)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66점(22승 11패)에 머무르면서 1위 대한항공(승점 71점)과의 간격이 벌어졌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확실히 현승이에게 부담스러운 경기였다. 미리 이런 경험을 한 게 다행인 경기였다.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역할이다. 그쪽으로 팀 분위기를 유도해야 할 것 같고 대한항공 선수들이 잘했다. 승리를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승이가 2-3년 정도 일찍 왔으면 이 정도로 흔들리지는 않았을 것 같다. 경험을 강제로 주입시킬 수는 없기에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세터는 여전히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오늘은 대한항공의 서브가 너무 좋았고 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특별히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상대가 잘했다. 또한 위기에서 경험 부족으로 넘기지 못한 게 원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 상대가 오늘 우리팀의 경기력을 떨어트린 건 맞다. 젊은 선수들이 조급해 보이는 모습이 나와서 이단 연결이나 사인에서 미스가 나왔다. 그 부분은 경험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5점차가 뒤집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끝까지 역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작전 지시하는 현대캐피타 최태웅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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