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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 홈경기장에 꼬마 메시가 등장했다.
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첼시는 합계 스코어 2-1로 역전해 8강 진출을 이뤘다.
경기 종료 후 한 소년 팬이 경기장에 난입했다. 첼시 원정 유니폼을 입은 이 소년의 등에는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의 이름과 등번호 10번이 적혔다. 다만 메시 스펠링을 MESSI가 아닌 MESI로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 소년은 첼시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22·아르헨티나)에게 곧장 달려가 펑펑 울었다. 엔소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애원한 것이다. 엔소는 소년 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유니폼을 벗어서 건넸다. 목표를 달성한 해당 팬은 보안요원의 손을 잡고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다.
엔소와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함께 출전해 우승을 달성한 멤버다. 엔소는 막내급 신인 선수였으며, 메시는 베테랑이자 주장이었다. 엔소는 자신의 우상인 메시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조국에 월드컵 우승컵을 안겼다.
개인상 수상도 함께 이뤘다. 엔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메시는 월드컵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골든볼 수상에 이어 두 번째 골든볼 수상이었다. 월드컵 역사상 한 선수가 골든볼을 두 차례 수상한 건 메시가 최초 사례다.
[엔소와 꼬마팬.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인상 수상 장면. 사진 = ESPN·올레·게티이미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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