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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복귀를 반겼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밀라노에서 열린 1차전은 토트넘의 0-1 패배로 끝났다. 토트넘으로선 반드시 2골 차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16강 2차전을 하루 앞두고 UEFA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토트넘 대표 선수로 손흥민이 마이크를 잡았다. 건강 문제로 고향 이탈리아에서 3주간 휴식을 취한 콘테 감독도 오랜만에 복귀해 마이크 앞에 앉았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벤치에 있으면 우리 선수들은 더욱 편안한 기분을 느낀다. 콘테 감독이 우리에게 에너지를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AC밀란과의 2차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다. 팬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 모든 걸 바쳐야 하는 경기”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근 공식전 4경기 중 2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나머지 2경기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짧게 활약했다. 이 4경기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잠시 팀을 이끈 기간이었다.
AC밀란전에 선발 출전하는지 묻는 말에 손흥민은 “나도 알 수 없다. 선발 출전 여부는 콘테 감독에게 여쭤봐야 한다. 나보다 더 속 시원한 대답을 해주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언제든 토트넘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선발 출전이든 교체 출전이든 다른 건 없다”고 어필했다.
[챔피언스리그 기자회견에 함께 나온 손흥민과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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