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WK리그 경주한수원 WFC가 카메룬 여자대표팀 공격수 파리마 마히아(이하 마히아) 선수를 영입했다.
경주한수원 WFC는 8일 “지난해까지 활약하고 떠난 나히 대체자를 물색하던 중 마히아와 접촉했다. 마히아를 보고 올 시즌 공격의 방점을 찍어줄 선수라는 판단하여 영입했다”고 전했다.
마히아는 자국리그와 유럽 무대를 두루 경험한 공격 자원이다. 특히 2021시즌 포르투갈 명문 구단 스포르팅 브라가 여자축구팀에서 리그 더블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인 레키 필스 FC에서는 19경기 12골을 기록해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마히아는 2023시즌 카메룬 우먼스 챔피언십에서도 득점 공동 1위로 활약하던 중 경주한수원 WFC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행을 결정지었다.
한국 WK리그에서의 첫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마히아는 “경주한수원 WFC가 지난 몇 년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꼭 리그 우승컵을 가져다주고 싶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건 언제든 좋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히아는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으며, 다가오는 3월 25일 WK리그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 = 경주한수원 WFC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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