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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박승환 기자] "성적 좋지 않은 한국, 최선을 다하겠다"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 분쿄구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맞대결을 갖는다.
체코는 지난 10일 중국과 1차전에서 8-5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일본과 맞대결에서 2-10으로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체코는 한국을 상대로 승리할 경우 상황에 따라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다. 반면 한국에 패배할 경우에는 8강 진출이 힘들어지거나, 호주의 결과에 따라 조 2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체코 파벨 하딤 감독은 12일 한국전에 앞서 "오늘 훌륭한 팀(한국)과 경기를 하게 됐는데, 세계랭킹 2~4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다. 한국의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서 한국팀과 대결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체코 사령탑이 본 한국은 어떠한 팀일까. 하딤 감독은 "한국전을 준비하는 것은 어려웠다. 한국은 정말 강한 팀이고, 랭킹도 상위이기 때문. 많은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네 개의 팀과 붙게됐는데, 모두 강한 팀이다.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가에 대해 더 냉정하게, 최선을 다해서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코는 전날 일본과 경기가 오후 10시 34분경 끝났다. 휴식을 취한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다. 하딤 감독은 "나는 컨디션이 매우 좋지만, 어제 저녁 늦게까지 일본전을 치렀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은 좋은 상태는 아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야 했다"며 "몸 상태는 썩 좋지 않다. 푹 쉬지 못했지만, 멘탈은 강하다. 충분히 최선을 다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딤 감독은 일본전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외적인 부분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체코 국영방송에서 (어제 경기를) 중계했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인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오타니가 체코 팀에 따뜻한 메시지를 준 것에서 기뻤다. 선수들은 기뻐서 잠을 못잤다. 체코에 많은 팬들이 와서 야구도 보고 관광도 하기를 바란다"고 미소를 지었다.
[파벨 하딤 체코 감독 1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체코의 경기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도쿄(일본)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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