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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에서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푸에르토리코와 도미니카공화국은 반드시 상대를 잡아야 2라운드에 진출했다. 푸에르토리코는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 디아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통산 205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투수다.
디아즈는 케텔 마르테, 진 세구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모두 결정구로 슬라이더를 선택했다. 마르테와 세구라는 헛스윙 삼진, 에르난데스는 루킹삼진을 당했다.
푸에르토리코의 8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선수들은 모두 마운드에 모여 승리를 기뻐했다. 하지만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디아즈가 무릎 부상을 당했고 주저앉았다. 선수들은 다급하게 더그아웃에 치료를 요청했다. 디아즈는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고 이후 휠체어를 이용해 이동했다. 대표팀에 함께 차출된 동생 알렉시스 디아스는 눈물을 흘렸다.
디아즈의 검사 결과가 좋지 않다. 미국 'MLB.com'은 17일 "디아즈는 오른쪽 무릎의 슬개골 힘줄이 완전히 파열됐다. 디아즈는 수술을 받았다"며 "메츠 빌리 에플러 단장에 따르면 8개월 정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 2023시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지난시즌 61경기 3승 1패 4홀드 32세이브 62이닝 9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1억 2000만 달러(약 1570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시즌을 앞두고 시즌 아웃당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츠로 이적한 저스틴 벌랜더는 "분명히, 큰 타격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디아즈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MLB.com'은 "메츠의 다른 선택지는 마무리투수 경험이 있는 아담 오타비노나 데이비드 로버트슨이다. 로버트슨은 2014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년 연속 30세이브를 기록했다"며 "또한 벅 쇼월터 감독 밑에서 뛴 경험이 있는 좌완 잭 브리튼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다"고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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