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탈 팰리스가 결국 75살 할아버지 감독을 다시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17일 파트리크 비에라 감독을 경질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1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리그 12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클럽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비에라 감독을 해고 했다.
팰리스는 이후 많은 인물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아스턴 빌라 감독이었던 제라드를 비롯해서 프랭크 램파드, 랄프 하센후틀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오른 인물들이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팰리스가 낙점한 감독은 올 해 75살인 로이 호지슨이라고 메일, 토크스포츠, 스카이 스포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과 호지슨은 올 시즌이 끝날때까지 팀을 이끌기고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 단기 계약이며 시즌이 끝난 후 프리시즌 시작때는 정식 감독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메일에 앞서 풋볼 인사이더도 이미 이같은 보도를 내보냈다. 당시 풋볼 인사이더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로이 호지슨 감독의 충격적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지슨 감독은 나이에서 알 수 있듯이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 노장 감독이다. 인터 밀란, 리버풀, 잉글랜드 대표팀 등을 지도했다. 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집게 된 것이다.
팰리스는 비에라 감독 경질 당시 신임 감독은 아직 선임하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내에 감독 선임 소식을 들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단기간에 팀을 이끌 수 있는 호지슨 감독을 임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미 호지슨 감독과 복귀에 동의를 얻었다고 한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서 호지슨을 찾았고 호지슨도 팀의 사정을 감안, 장기 계약이 아닌 올 시즌이 끝날 때 까지 단기 계약에 동의했다.
호지슨 감독 역시 팰리스로 복귀를 열망하고 있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양 당사자들이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에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크리스털 팰리스는 호지슨 임명 소식을 발표할 것이라고 메일은 전했다.
[로이 호지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