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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홍진경의 평창동 집을 찾은 출연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은 홍진경의 안방으로 모였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저녁 8시면 깊은 잠에 빠진다는 홍진경의 침대를 보고 "진짜로 잠이 올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조세호는 "나는 항상 친구 집 놀러 오면 옛날 사진을 보여 달라고 한다"라며 넌지시 홍진경을 바라봤다. 홍진경은 흔쾌히 앨범을 가져오는 한편 "그런데 사진이 진짜 몇 장 없다. 너무 사진이 없어서 한이다. 너무 어린 시절이라 웃을 사진은 없다. 사춘기 시절은 너무 흉해서 못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연 출연진은 어린 시절 홍진경의 모습에 "너무 귀엽다", "어머님도 똑같으시다"라며 미소 지었다. 특히 초등학교 시절 우월한 다리 길이를 뽐낸 사진이 주목 받았다.
김숙은 "초등학교 때 170cm 된 것 같은데? 초등학교 때 아니지? 선생님 아니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주우재 역시 "이때부터 모델 포즈를 취하셨네"라며 놀라움을 내비쳤다.
이에 홍진경은 초등학교 시절 170cm였다며 모델 데뷔 당시 사진도 공개했다. "사춘기 앨범도 공개해 달라"는 PD의 요청에는 90년대 하이틴 감성의 잡지 콜라주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이런 거밖에 없다. 누가 볼까 봐 다 갖다 버렸다"라고 했지만, 김숙은 "미쳤나 봐. 너무 귀여운데. 지금보다 훨씬 나은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사진을 공개한 모델 홍진경. 사진 = KBS 2TV '홍김동전']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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