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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갈락티코. 은하수라는 뜻으로 세계 최고의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 영입 정책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세계 최고의 팀을 꾸린다는 의미다. 2000년대 초반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을 영입하며 갈락티코 1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등이 한 팀으로 뛴 갈락티코 2기가 출범했다.
이후 갈락티코는 동력을 조금씩 잃어갔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고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정책을 버린 것은 아니다. 그동안 힘을 모았다. 그리고 지금껏 등장하지 못했던 역대 최강의 팀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의 '아스'는 이 팀을 '슈퍼 갈락티코'라고 표현했다.
핵심은 차세대 세계 축구를 이끌 황제 1순위와 2순위를 동시에 영입한다는 것이다. 바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동시 영입이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 비니시우스까지 함께 한다. 이렇게 완성된 공격 조합은 역대 최강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영입 1순위는 홀란드다. 2024년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를 활성화하고 있다. 내부 정보에 따르면 이적료는 2억 2000만 유로(3076억원)에서 2억 4000만 유로(3356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2024년은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를 영입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 1년 추가 계약을 맺을 것이고, 벤제마가 떠나면 그 자리를 홀란드가 완벽하게 채운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 다음이 꾸준히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음바페다. 이 매체는 "음바페 역시 2024년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홀란드와 음바페의 동시 영입 추진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음바페-비니시우스로 연결되는 슈퍼 마드리드를 만들고 싶어 한다. 슈퍼 갈락티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완성하기 위한 계산기를 벌써부터 두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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