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울산이 후반 14분에 함성으로 가득 찼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김승규,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정우영, 황인범, 손흥민, 이재성,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이 선발로 나섰다.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10분 콜롬비아 수비진의 실수가 나왔고 손흥민이 패스를 가로챘다. 손흥민은 빈 골문을 향해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 프리킥 득점까지 터트리며 스코어를 벌렸다.
하지만 콜롬비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하메스가 밀어 넣으면서 추격을 했다. 3분 뒤에는 다시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카스칼이 오른발 슈팅으로 2-2를 만들었다.
한국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4분 조규성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를 빼고 이강인과 오현규를 투입했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들의 등장에 팬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울산의 분위기는 다시 뜨거워졌다.
[교체 투입되는 이강인(왼쪽)과 오현규(오른쪽). 사진 = 최병진 기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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