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최병진 기자]누가 손흥민에게 슬럼프라고 했는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한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영국에서 슬럼프에 대한 우려를 겪었지만, 한국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역시나 손흥민이었다.
콜롬비아와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원맨쇼'를 펼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골키퍼가 가지를 비운 골문을 향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다. 아크 중앙. 손흥민은 오른발로 감아찼고, 공은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 2-0으로 리드한 한국은 후반 이른 시간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분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4분 호르헤 카라스칼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두 팀 모두 더 이상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시간 : 24일
장소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경기 :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콜롬비아
결과 : 한국 2-2 콜롬비아
득점 : 손흥민(전반 10분), 손흥민(전반 추가시간), 하메스 로드리게스(후반 2분), 호르헤 카라스칼(후반 4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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