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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프리미어 리그 최고 연봉자들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이너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등이다. 주급 37만 5000 파운드(약 6억원)를 받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주급인 40만 파운드, 약 6억4000만원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한 선수가 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마커스 래시포드이다.
더 선은 29일 ‘맨유 스타 래시포드는 그 어떤 프리미어 리그 스타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PSG 이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에게 최고가 제안을 한 팀은 다름 아닌 파리 생제르맹이다. 하지만 래시포드를 이를 거절하고 맨유에서 남았다는 것이다.
특히 PSG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래시포드의 열렬한 팬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에게 과감한 제안을 했지만 래시포드는 이를 거절했다.
켈라이피 회장은 “확실히 우리는 래시포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 순간은 양측 모두에게 좋은 순간이 아니었다”며 “어쩌면 올 여름, 왜 안 되겠는가? 그가 자유 계약 선수라면 우리는 그와 직접 이야기할 수 있다”고 여전한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래시포드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4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으며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한번 래시포드가 거절했지만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래시포드는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의 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현재 20만 파운드이다. 맨유는 그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계약기간은 내년까지이다.
글레이저 구단주는 래시포드를 잡기위해 현재 보다 더 많은 돈을 베팅하기로 했다. 하지만 맨유가 최고 주급의 상한선을 30만 파운드로 정하고협상을 벌이는 바람에 래시포드는 이를 거부했다.
대신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의 매각협상을 진행중인 인수자가 확정되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작정이다. 만약에 카타르 투자 은행이 맨유를 인수한다면 래시포드는 정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맨유의 에이스 래시포드와 텐 하흐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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