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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AI(인공지능)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가능해진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위지윅스튜디오는 관계사인 셀바스AI, 메라커와 ‘AI 기반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I 기반 디지털 트윈은 실재하는 배우, 가수, 예능인 등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영상·음성을 학습한 개인이 가진 시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위지윅은 전체적인 디지털트윈 사업모델 구축과 소속 아티스트· 인플루언서의 참여, CG 기반 비주얼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셀바스는 AI 기반 음성합성(TTS), 음성인식(STT) 등 음성지능 솔루션과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을 제공한다. 메라커는 AI 기반 영상촬영, 영상생성, 영상조작 및 디퓨전 기반 영상 생성 조작 알고리즘 등을 작업한다.
3사의 협업으로 ‘아티스트의 개인화’가 가능하다. 특정 아티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시키고, 이를 소비자 개인에게 맞춤 형태로 서비스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앞서 위지윅은 수년간 AI 기업에 대해 꾸준히 투자해왔다. 위지윅은 지난 2021년 시어스랩 투자를 시작으로 같은 해 메라커, 다음해 셀바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AI 기술과 유관 밸류체인 확보에 힘써 왔다. 이번 디지털트윈 공동개발 및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그동안 AI 기업에 대한 투자가 단순 재무적 투자자로서 성격이 아닌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자 차원에서 진행했다.
박관우 위지윅 대표는 “AI트윈은 배우나 아이돌 등 아티스트가 한시성이라는 핸디캡을 넘어 하나의 IP(지식재산권)로 다시 태어나게 해줄 것”이라며 “위지윅그룹의 영화, 드라마, 예능 출연뿐 아니라 광고모델활동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로 활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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