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中 동창 "'더글로리' 손명오처럼 약한 친구들만 골라 괴롭혀"(실화탐사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들이 그의 과거를 공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MBN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결승 직전 하차한 황영웅의 학폭 논란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 A는 "최근에 이슈가 됐던 드라마 '더 글로리'에 손명오라는 캐릭터가 있다. 그 배역이랑 좀 비교를 하고 싶은데 황영웅이 어느 정도 덩치도 있고 힘도 있는 친구들은 아예 건드리지도 않고 그냥 딱 친구로 지내고, 장애가 있거나 뭔가 모자라거나 좀 왜소하거나 집이 못살거나 이런 뭔가 부족한 친구들만 골라서 많이 괴롭혔던 그런 아이였다"고 주장했다.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 A는 이어 제작진에게 자신과 황영웅의 중학교 졸업 앨범을 직접 보여줬다.

이어 황영웅의 중학교 동창 B는 "○○중학교에 ○○○라는 친구 한 명 있었거든. 좀 그런(약한) 친구가 있었는데 황영웅이 일부러 커튼 같은 걸로 가려서 거기에서 황영웅이 뭐하고 하면 그 친구는 항상 울면서 나왔거든"이라고 증언했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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