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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 축구의 '에이스'로 거듭난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앨 호브 알비온)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6골을 포함해 모든 경기에서 총 9골을 터뜨렸고, 도움도 6개나 올렸다. EPL 7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튼의 중심이다.
이런 활약에 미토마는 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게 됐다.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미토마 영입을 원한다고 연이고 보도했고, 미토마가 합류한 다음 시즌 맨유 베스트 11을 소개하기도 했다.
브라이튼은 팀의 핵심을 절대 보내지 못하겠다는 의지다. 미토마를 잡기 위해 연봉 2배 이상을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미토마의 주급은 2만 파운드(3200만원)다. 그리고 미토마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스코틀랜드 출신 공격수 탐 맥마너스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잡기 위한 엄청난 도전 앞에 섰다. 브라이튼은 최근 미토마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기본이 연봉 2배 인상이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미토마의 활약에 대한 적당한 보상을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토마는 올 시즌 정말 탁월했다. 다른 클럽들의 제의를 계속 받을 것이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에서 큰돈을 받지 못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상당한 연봉 인상을 이끌 것이다. 구단이 그렇게 돈으로 보상하는 것이 정당하다. 브라이튼은 핵심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돈을 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미토마 카오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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