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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황영웅을 학폭 피해자의 핏빛 복수를 그린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손명오 역에 비유하기도 했다. 손명오는 극악무도한 학폭 가해자로 등장한다.
또 다른 동창 C씨는 황영웅으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저항할 수 없었던 이유는 황영웅이 소위 일진 무리와 친했기 때문이라고.
황영웅에게는 상해 전과도 있다. 지인 E씨는 황영웅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행을 저질렀다며 "술을 마셨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왔다. 얼굴을 맞고 쓰러졌는데 또 발로 얼굴을 찼다"고 이야기했다.
황영웅 동창들과 전 여자친구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실화탐사대'가 송출된 뒤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이후부터 현재까지 300개가 넘는 글이 게재됐다. '대중 앞에서 노래도 못 부를 만큼 문제인지는 모르겠다'며 황영웅을 감싸는 팬덤과 학폭 가해자를 옹호해선 안 된다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황영웅. 사진 = MBN,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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