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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0시50분쯤 운행 중인 이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 위쪽 창문을 뗀 뒤 가방에 넣고 신도림역에서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서울교통공사에 이어 코레일도 열차 창문을 도난당했다. 이번에는 차량기지에 정차된 열차에서 창문이 사라졌다. 코레일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7일 코레일을 인용한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이문 차량기지에 정차한 한 열차 객실 내 노약자석 상부 창문 1개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다. 사라진 창문 틀에서 흠집이나 유리 파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코레일은 외부인이 침입해 창문을 떼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기지는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코레일은 철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 5일 오전 해당 열차를 이문 차량사업소로 옮긴 뒤 예비 부품으로 창문을 교체했다.
코레일에 앞서 서울교통공사도 열차 창문 도난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25일 0시50분쯤 운행 중인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노약자석 위쪽 창문을 뗀 뒤 가방에 넣고 신도림역에서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는 CCTV 영상으로 이 남성의 범행을 확인한 뒤 지난달 30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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