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많은 팬들이 손흥민의 부진을 말하면서 이반 페리시치와 '상극'을 강조했다. 두 선수가 너무나 맞지 않아 오히려 손흥민의 영향력을 줄인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손흥민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과 본머스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는데, 이 2골 모두 페리시치가 어시스트했다. 이 장면으로 그 주장이 말도 안 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논리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서 경이로운 골을 넣었고, 본머스전에서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올 시즌 EPL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첫 번째 순간"이라고 시작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많은 팬들이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불협화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그들은 여러 번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페리시치는 잘 어울렸다. 손흥민은 골을 넣었고, 페리시치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토트넘이 더욱 비상하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조합을 더욱 잘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다음 주말에 뉴캐슬전이 있다. 이번에 토트넘이 뉴캐슬과 승점 동률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이번 뉴캐슬전이 중요하다.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조합, 그들의 활약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또 '풋볼 런던'은 본머스전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더욱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단주마가 많은 시간 동안 활약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놀랍게도 압도적으로 짧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단주마는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과 함께 2골을 넣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단주마에게 왜 더 기회를 주지 않았는지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뉴캐슬전에 단주마를 선발에 넣을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