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 제휴 확대 가속화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신한카드는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 제휴 확대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지난 2021년 10월 신한카드,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함께 론칭했다. 이후 공공·민간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과 협력체계를 확대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 협력 기업은 금융결제원, GS리테일, LG전자, SK브로드밴드, SK C&C, TG360, 누리플렉스 등이다.

올해 7월에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해 참여기업을 모든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신한카드, SK텔레콤, KCB가 보유한 고객은 각각 3000만명, 2800만명, 4400만명이다. 각사 데이터를 개인 단위로 가명결합해 분석할 수 있어, 통계 분석을 뛰어넘는 상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그랜데이터는 서울시 ‘1인가구와 청년’에 대한 가명결합 분석과 KDI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경제효과 분석’ 연구 등 데이터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 기업 참여로 가명결합 데이터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신한카드]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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