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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의 재계약 협상이 완전 결렬됐다는 소식이다.
메시는 2001년 13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는 무려 20년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내며 세게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메시는 7번의 발롱도르 수상, 10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3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 등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메시는 2021-22시즌에 팀을 떠났고 파리 생제르망(PSG)과 계약을 했다. 첫 시즌은 메시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으로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메시는 올시즌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부활을 선언했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자랑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제 PSG도 메시와의 재계약을 추진했다.
상황은 긍정적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메시와 PSG가 재계약에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또한 “메시는 PSG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에서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지난 16일(한국시간) “PSG와 메시의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회담은 완전히 종료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메시는 PSG의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이에 메시가 실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주급 삭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은 4억 유로(약 5,700억원)를 제안하기도 했다.
여러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메시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만났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바르셀로나 리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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