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2436억원)의 가격표가 붙은 선수가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은 엔조 페르난데스가 아니다. 그의 몸값은 1억 700만 파운드(1738억원)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페르난데스마저 압도하는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첼시의 20세 '신성' 센터백 레비 콜윌이다.
그는 2011년 첼시 유스에 입단해 2021년 첼시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첼시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임대됐고, 현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임대 중이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왼쪽 풀백까지 가능한 자원.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곧 콜윌을 발탁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특히 그는 올 시즌 브라이튼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그를 노리는 팀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첼시의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콜윌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첼시는 구단 유스 출신이자 첼시의 미래인 콜윌을 절대 뺏길 수 없다는 의지를 돈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를 데려가려면 1억 5000만 파운드를 내라는 것이다. 특히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의지가 강하다. 반드시 콜윌은 첼시가 지켜야 하는 선수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맨시티와 리버풀이 콜윌을 타깃으로 삼았다. 올 시즌 브라이튼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맨시티와 리버풀의 관심을 끌었다. 보엘리 구단주는 절대 팔 수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 콜윌을 첼시의 미래로 바라보고 있다. 콜윌은 2025년까지 첼시와 계약이 돼 있고, 콜윌를 사려면 1억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레비 콜윌,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