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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다양한 갈등으로 이혼 위기를 겪는 부부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8일 밤 10시 2기로 돌아오는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는 1박2일 합숙기간 동안, 기존에는 없었던 '컬러 제도'를 도입했다. 참가자들은 합숙기간 동안 부부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같은 색깔 옷을 입어 '빨강 부부', '파랑 부부', '노랑 부부'로 불린다.
먼저 '빨강 부부'는 2019년 1월 만나 그 해 8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결별 문턱까지 갔다. 아내는 '의처증'이 의심될 만큼 심한 남편의 간섭과 연락을, 남편은 아내의 언어폭력을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파랑 부부'는 함께 치킨집을 운영하는 결혼 14년차 부부다. 그러나 습관적인 대화 단절, 소통 불가가 문제였다. 아내는 다정함 없이 본능만 앞서는 남편의 스킨십에 지쳐 있었고, 남편은 먼저 다가오지 않는 아내에 서운함을 품었다.
마지막으로 '노랑 부부'는 결혼 4년차로 '마지막 선택'을 앞뒀다는 심경으로 '결혼지옥'에 이어 '당결안' 2기 출연을 결심했다. '물불 부부'로 불리기도 했던 두 사람은 매사에 무기력한 아내, 그리고 그런 아내에게 화가 난 나머지 극단적으로 치닫는 성향의 남편 조합으로 계속 충돌을 빚고 있다.
한편 부부들과 합숙 현장에서 함께할 3MC로는 박은혜X한상진X정혁이 나선다.
[사진 =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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