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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29일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에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물극필반은 ‘모든 사물은 그 극에 도달하면 다시 되돌아 온다’는 의미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다.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돈 봉투를 돌린 듯한 정황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통화 녹취록을 통해 드러났지만, 송 전 대표 자신은 전혀 아는 바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는 송 전 대표가 모든 의혹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그렇지 않다는 게 드러날 것이라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자택과,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으로 여겨지는 ‘먹고사는문제연구소’ 여의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돈 봉투 전당대회 의혹’이 불거지고, 송 전 대표가 지난 24일 귀국한 지 5일 만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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