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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청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두고 “정통 기독교 세력들은 왜 이런 사람을 이단으로 규정하지 못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는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고 주문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29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하나님도 잘못하면 나한테 맞는다. 이런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목사인가”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단절하라고 그렇게 말해도 주저주저하더니 급기야 대통령실도 물고 들어갔다”면서 “아무나 보고 욕설이나 내뱉고, 장위동 서민 재개발도 못 하게 하고 이젠 우리 당(국민의힘)도 장악하려고 한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5일 한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대통령실로부터 민노총 세력을 막아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홍 시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더 이상 미적거리지 말고 우선 연결 고리부터 끊어라”면서 “그것도 못 하면 당도 아니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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