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 확정적이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이 선임됐다. 정식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다음 부임한다는 계획. 가장 유력한 후보, 아니 사실상 확정된 후보가 바로 포체티노 감독이다.
현지 언론들은 첼시와 포체티노 감독이 최종 합의를 봤으며, 곧 포체티노 감독 선임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피셜은 아니지만 오피셜에 버금가는 공식적인 발표가 나왔다. 바로 '윙크 피셜'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이 '윙크 피셜'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다드 에그빌라는 포체티노가 첼시의 새 감독으로 임명될 거라는 큰 암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내용은 이렇다. 토드 보엘리와 함께 첼시 공동 구단주인 베다드 에그발리가 지난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등장했다. 바로 LA레이커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미국프로농구(NBA)를 관전하기 위해 LA레이커스의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곳에 첼시 팬도 있었다. 한 첼시 팬은 경기장에서 나오는 길에 에그발리 구단주를 알아보고 접근했다. 그리고 용기를 내 질문했다. "다음 첼시 감독은 누구입니까?" 그러자 에그발리 구단주는 "누구를 원합니까?"라고 되물었다.
구단주의 질문을 받은 그 팬은 "포체티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나요?"라는 심오한 질문을 다시 던졌다. 이에 에그발리 구단주가 말로 하는 대답 대신 '윙크'로 대답을 했다. 이것이 바로 첼시 구단주의 '윙크 피셜'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