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BTS 멤버 이름 10초 안에 대기' 실패했다…"애국가 같은건데" 멤버들 손절 [MD리뷰]

7일 방송된 ENA '혜미리예채파'에선 멤버들이 PD가 내는 질문에 정답을 맞히는 게임에 나섰다. '10초 안에 트와이스 히트곡 5개 대시오'에는 김채원이 나섰으나 실패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이어진 문제는 10초 안에 BTS 멤버 전원 대기'였다. 앞서 트와이스 문제에서 실패한 김채원은 "너무 쉬운데"라고 했고, 이때 혜리가 야심차게 나섰다. 하지만 혜리는 "뷔! 정국! 제이홉! RM! 슈가!"까지 외친 뒤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멤버들의 우려가 쏟아지는 순간 결국 혜리는 실패했다. 다른 멤버들이 경악하며 "언니 안돼", "이거 나가면 안된다"고 걱정을 쏟아냈다. 혜리가 이름을 대지 못한 방탄소년단 멤버는 진, 지민 등 두 명이었다.

혜리는 "미치겠다. 진짜 기억이 안 나. 어떡해"라며 '혜미리예채파' 멤버들을 돌아봤으나, 혜리를 바라보는 멤버들의 표정은 싸늘해 웃음을 안겼다. 혜리는 "이런 문제 왜 내요"라고 괜히 제작진을 탓했으나, 멤버들은 "나는 이거 모르는 일이야", "난 근데 다 알았다", "난 알고 있었다"고 혜리를 몰아세웠고, 김채원은 "나 있을 때 이 문제 주지. 나 다 맞힐 수 있는데"라고 해 실패한 혜리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최예나는 "애국가 같은 거잖아"라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리정도 이에 질세라 "그렇지. 대한민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같은 거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혜리는 뒤늦게 "저도 아미예요. BTS 좋아한다고요"라고 시무룩한 얼굴로 수습했다.

'혜미리예채파'는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 등이 뭉쳐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멤버들의 티격태격하는 케미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 끌고 있다.

[사진 = ENA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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