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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4일(한국시간) 맨유의 다음시즌 베스트11을 예상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올 시즌 종료 이후 5명의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맨유는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전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맨유의 다음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 래시포드, 안토니가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은 밀린코비치-사비치,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구축하고 수비진은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팀버르, 프림퐁이 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골키퍼에는 코스타가 활약할 것으로 점쳐졌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다음시즌 맨유의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이 6억 3200만유로(약 921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맨유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 중 케인의 시장가치가 9000만유로(약 1313억원)로 가장 높았다. 케인은 맨유의 새로운 베스트11 중에서도 시장 가치가 가장 높았다. 맨유가 영입설이 있는 선수 5명의 시장가치 합계는 2억 7200만유로(약 3967억원)로 책정됐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 대신 센터백 팀베르가 맨유의 다음시즌 맨유의 베스트11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1년생 신예 팀베르는 지난 2021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에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팀베르의 시장가치는 4200만유로(약 613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조기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13일 '김민재와 맨유가 만났고 김민재는 나폴리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를 놀라게 할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퍼블리카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나폴리가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려는 시도에 저항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 시도를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약 729억원)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한 바이아웃 금액 인상 또는 삭제를 추진해왔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200만유로(약 29억원) 가량의 연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맨유로 이적할 경우 연봉이 4배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민재, 팀베르.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더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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