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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축구선수의 '빅클럽 입성' 꿈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맨유 입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떠오르며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향한 수많은 빅클럽들의 유혹이 있었다. 맨유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리버풀, 토트넘, 첼시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결국 가장 오랜 기간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낸 맨유의 품으로 안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Il Mattino'는 16일(한국시간)"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맨유 입단에 동의했다. 김민재는 맨유 계약에 개인적인 합의를 이뤄냈으며, 이적료는 6000만 유로(872억원)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맨유행에 대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확인 사살'을 했다. 이 매체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오는 여름 나폴리의 핵심 선수를 잃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나폴리를 떠나면서 나폴리에 엄청난 금전적 이익을 줄 수 있다. 지난 여름 김민재는 1800만 유로(26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로 이적했다.
1년 만에 나폴리를 떠나면서 6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3배가 넘는 수익을 나폴리에 남겨줄 수 있는 것이다. 김민재와 이별에 아쉬움을 피력하고 있는 나폴리가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이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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