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측, 日게임 표절 의혹에 "이윤균 작가 동명 웹툰이 원작" [MD이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 측이 일본 게임 '데스 스트랜딩'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택배기사'는 2016년 연재를 시작한 이윤균 작가 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시리즈"라고 바로잡았다.

지난 12일 '택배기사'가 전 세계에 공개된 뒤 일부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해당 시리즈가 일본 게임사 코지마 프로덕션의 '데스 스트랜딩'과 설정이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갑론을박이 불거졌다.

하지만 '데스 스트랜딩'은 코지마 프로덕션이 2019년 출시한 게임이며 '택배기사'가 바탕으로 한 웹툰 '택배기사'는 2016년부터 연재됐다는 점에서 표절로 볼 수 없다는 게 넷플릭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넷플릭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각각 714만, 550만여 관객을 동원한 영화 '마스터',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겸했으며 배우 김우빈, 송승헌, 강유석, 이솜 등이 출연했다.

[사진 = 넷플릭스]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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