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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황제성이 부캐 '킹 스미스'로 변신해 파격적인 망사와 쫄바지를 입고 찍은 화제의 패션 화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황제성은 "영정사진이 될 뻔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황제성을 비롯해 배우 전광렬, 가수 한해, 츄 등이 출연하는 '짤메이커' 특집이다.
전 세계적인 가수 샘 스미스를 패러디한 '킹 스미스'로 전성기를 맞이한 황제성의 출연에 관심이 쏠린다. 황제성은 최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인 전현무, 기안84, 가수 김종국, 개그맨 다나카 등과 예능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최근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황제성은 당시 준비했던 수상 소감으로 한풀이를 하다가 울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제성은 '킹 스미스' 탄생 비화와 샘 스미스로부터 영상 편지를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영국에서 직접 보내온 샘 스미스의 영상 편지에 MC들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황제성은 '킹 스미스' 인기 덕에 유명 잡지의 패션 화보까지 찍었다며 파격적인 촬영 의상 때문에 난감했던 비하인드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분장 개그로 유명한 황제성의 웃기면서도 슬픈 후유증도 공개됐다. 분장을 하면서 생기는 애환을 전광렬이 특히 공감하자 MC 김구라는 "두 분이 영혼의 파트너네"라고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황제성은 5년째 함께하고 있는 매니저의 과잉보호 때문에 난감했던 일화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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