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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50세 이상 시니어가 지난해 소비를 직전년 대비 17% 늘리면서 소비시장 큰손으로 부각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KB국민카드는 작년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 전체 매출액 중 50세 이상 비중은 38%로, 지난 2021년보다 1%p(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카드는 신용·체크카드 약 2000만명 회원 주요업종별 이용 데이터를 시니어 연령층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작년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과 배달 앱(애플리케이션) 업종에서 50세 이상 매출액 증가율은 17%로 20~40세(11%) 대비 6%p 높았다. 65~69세 매출액 증가율은 23%, 70세 이상은 2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작년 50세 이상 오프라인 주요 업종 매출액은 직전년 대비 16% 증가해, 20~49세 증가율 11%을 웃돌았다. 오프라인 주요업종 매출액 중 50세 이상 비중은 41%로 직전년 대비 1%p 상승했다.
50세 이상 시니어는 온라인 소비도 늘었다.
작년 50세 이상 온라인쇼핑몰 매출액은 38%, 배달 앱은 37% 증가했다. 온라인쇼핑몰과 배달 앱 매출액 중 50세 이상 비중은 21%로 직전년 대비 3%p 상승했다.
시니어 배달 앱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커피·음료, 빵·제과 증가율이 각각 92%, 68%로 높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세부 업종별 소비 동향 분석으로 관련 가맹점과 기업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KB국민카드]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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