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엔비디아가 가속 컴퓨팅 수요 증가 등 AI(인공지능) 대중화에 따른 수혜주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증권업계는 엔비디아 1분기 실적을 분석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엔비디아는 1993년 설립된 미국 GPU(컴퓨터 그래픽 처리용 반도체) 설계 회사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발표 후 연초 대비 167% 상승했다”며 “AI 수요 폭증으로 컨센서스(평균 추정치) 71억달러를 50% 이상 상회하는 매출액 가이던스 110억달러를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후 주가가 24.6% 올랐다.
1분기 매출액이 71억달러로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부문별로는 데이터센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2% 늘었다. 대형 인터넷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생성형 AI를 사업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컴퓨터 아키텍처를 가속 컴퓨팅으로 교체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11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1조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가속 컴퓨팅 아키텍처 교체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한다는 가정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사진 = 픽사베이]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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