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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장정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2023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장 교수팀은 간암 수술 환자 간암 조직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 T-세포 수용체 시퀀싱, 전장 엑솜 시퀀싱, 전장 전사체 시퀀싱 등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을 진행해 간세포암 T세포 탈진,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같은 간암에서도 T-세포 탈진 정도, 발현 유전자, 클론 확장 등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고 규명했다. 간암 치료에 있어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T세포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같은 간암 환자라도 면역항암제 등 약제에 대한 반응이나 예후가 다르다”며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간암 환자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교수,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사진 = 서울성모병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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