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추신수(SSG 랜더스)가 2군에 내려가 회복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SS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지명타자)-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이다.
추신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지난 1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짧은 회복을 마치고 1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대타로 나왔다. 23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복귀 후 12타수 1안타 2사사구 4삼진을 기록했다. 19일 롯데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군으로 내려가 회복한 뒤 1군으로 올라올 계획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추)신수가 발목이 완벽하게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경기에 나왔다. 그러다 보니 타격감이 안 좋았다"며 "신수도 지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판단했다. 오늘은 늦어 내일(27일) 1군 엔트리에서 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우선 발목을 완전히 회복한 뒤 2군에서 훈련도 하고 경기도 뛸 것이다. 회복한 뒤 복귀 시점을 지켜볼 것"이라며 "신수도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27일 최준우가 콜업된다. 대타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준우는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해 1안타 1타점 1삼진 타율 0.200 OPS 0.4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 25안타 1홈런 12타점 9사사구 8삼진 타율 0.357 OPS 0.887을 마크했다.
한편, SSG는 26일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25일) 선발 등판한 송영진을 1군에서 말소했다. 송영진의 빈자리는 이건욱이 채운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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