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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의 예능 복귀작이었던 '혜미리예채파'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OTT 콘텐츠 1529 연령대 1위, OTT 통합 화제성 순위권 등의 기록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혜리는 여섯 자매 중 맏언니로 동생들을 이끄는 동시에 예능 천재다운 장면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혜미리예채파' 종영에 혜리는 "그동안 '혜미리예채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도이촌'이라는 단어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혜미리예채파'는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쉼과 활력을 주는 겨울 방학 같은 시간이었다"고 29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를 통해 말했다.
그러면서 혜리는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경 속에서 저 또한 여행하는 기분으로 즐긴 것 같다"며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나 좋은 동료들을 다섯 명이나 알게 되어서 그 부분이 가장 기쁘다.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혜미리예채파' 맏이 혜리는 방송을 통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자급자족해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매 끼니 멤버들을 위해 요리를 하고 주방 일을 자처하는 모습이었고, 게임 중에는 동생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폭풍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타 멤버들의 퀴즈 문제는 누구보다 빠르게 맞히면서도 정작 자신의 차례에는 오답 퍼레이드를 보여주고, '물병 세우기' 최초 성공 타이틀에 집착한 나머지 공금까지 베팅했지만 결국 미션에 실패하는 등 귀여운 허당 매력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혜리가 직접 준비한 보드게임 기계로부터 시작된 마피아 게임이 멤버들의 예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리며 화제의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한편 혜리는 차기작인 영화 '빅토리' 촬영 중이다.
[사진 = 크리에이티브그룹아이엔지, ENA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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