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29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간(27∼28일) '범죄도시3'는 관객 30만 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달 27일부터 제한적 규모로 상영되고 있는 ‘범죄도시3’는 31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입소문 효과로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팬들은 “극장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게 오랜만이다. 중간에 박수도 치시고 웃는소리도 많이 들렸다” “기존에 비해 변화를 많이 시도한게 느껴진다” “유머가 가득해서 관객들이 빵빵 터졌다”는 후기를 남기고 있다.
영화 '범죄도시3'는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후 서울 광역범죄수사대로 넘어간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동료들과 신종 마약 '하이퍼'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면서 '한국 빌런' 주성철(이준혁), '일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은 복싱으로 타격감 높은 시원한 액션은 선사한다. 빌런 이준석과 아오키 무네야키 역시 각각 다른 특징을 드러내며 마동석와 한판 대결을 펼친다.
1,2편에서 박지환(장이수 역)이 웃음을 책임졌다면, 3편에선 고규필(초롱이 역)과 전석호(김양호 역)가 폭소탄을 터뜨린다. 이들의 등장하는 모든 장면에서 관객의 배꼽을 쥐게 만든다.
‘범죄도시3’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진 한국영화의 희망으로 불린다. 마동석의 핵펀치는 갈수록 위력을 뽐내며 충무로의 구세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