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정규 1집을 통해 ‘K-팝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28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4주에 걸친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화이트 마린룩 의상으로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무대를 펼쳤고 몰아치는 파워풀한 칼군무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언포기븐’으로 앨범 차트에서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가장 먼저, 이 음반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넘기면서 역대 K-팝 걸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5월 20일 자)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톱 10’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신보는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의 주간 랭킹 3관왕(5월 15일 자)을 거머쥐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인 미국, 일본의 음반 차트에서 일제히 전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보다 2배가량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언포기븐(feat. Nile Rodgers)’은 국내 6개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일간 톱 송’에 발매 이래 27일 연속(5월 1~27일) 차트인 중이며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한 달 가까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에 더해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가파르게 순위 상승세를 보이면서 쌍끌이 흥행을 시작했다.
[사진 = 쏘스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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